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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 두고 '명낙' 공방 치열

2021-09-24 기사
편집 2021-09-24 19:55:17
 강정의 기자
 justic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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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TV토론회서 신경전 치열
추미애, '이재명·이낙연' 겨냥

첨부사진1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충돌했다.

이낙연 후보는 24일 부산·울산·경남 지상파 8개사 공동기획으로 부산 KBS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며칠 전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 게이트다', '토건비리'라고 규정했다"며 "언제 토건 비리를 알았냐 했더니 KBS 보도 보고 알았다 했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었나. 몰랐다면 국민이 어떻게 해석하겠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토건 세력이 그 땅 일대를 샀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개발하려고) 하니까 못하게 막은 것"이라며 "(민간)개발이익을 50%까지 환수하자는 법이 없는 상황에서도 성남시가 이익을 확보했다"고 답했다.

이낙연 후보는 "잘했냐, 못했냐 여쭈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 게이트다', 토건 비리라는 것을 어떻게 몰랐냐는 것"이라고 재차 질문했는데, 이에 이재명 후보는 "당시에는 몰랐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이재명과 이낙연 후보 모두를 겨냥했다.

추 후보는 "윤석열의 논리로 저를 공격하시고 국민의힘 논리로 대장동을 공격한다"며 "청부고발 국기문란 사건이 뒤로 퇴진하고 대장동 사건이 언론에 증폭하고 있다. 본질이 엄청난 사안을 뒤로 퇴장시켰다"고 이낙연 후보의 책임을 물었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제가 대장동 프로젝트를 설계했느냐, 결제를 했느냐. 유동규를 임명했느냐"며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국민의힘을 공격해라, 왜 저를 공격하느냐. 잘못된 문화이고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자녀에게 편법 증여한 의혹이 불거졌다. 이재명의 부동산 철학과 정면 배치되는데 어떻게 최측근으로 활동했느냐"며 "이를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 알고도 묵인한 거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아직까지는 위법한 게 있는 지, 처벌받을 게 있는 지 모르겠다"며 "제가 추구하는 것처럼 과도하게 부동산 소유한 분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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