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주최하는 제13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이 내달 1일부터 2일 이틀간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등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심리적 공황에 맞서 `예술은 마음의 백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표정과 몸짓만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신체극 `마임`을 통해 몸으로 공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으며, 창작컴퍼니 미메시스 협동조합과 대전ART마임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함께 주관한다. 개막기획전 `Space Of Peace`와 시민 마임 배우 참여 프로그램, 몸-예술 치유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내달 1일은 옛 충남도청사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 오프닝 `Space of peace`을 시작으로 평화 퍼포먼스, 오브제 마임 공연, 에어리얼 아트, 시민 참여프로그램인 `마임 챌린지`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역사성 있는 근대건축물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통해 공존과 화합, 상생`을 주제로 역사성을 담고 있는 공간을 `현재의 몸`으로 재조명한다.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임 아티스트들과 시민들의 `몸짓 향연`이 펼쳐진다.

내달 2일에는 계룡문고에서 진행되는 `AHA! 몸 예술치유 시민참여 특별프로그램`과 `몸의 인문학-마음이 묻고 몸이 답하다`, 옛 충남도청사 본관에서 열리는 시민참여 `마임챌린지` 등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예술백신을 선사한다. 시민들과 몸을 통해 소통하며 몸-마임예술-치유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삶에서 경험되어지는 예술축제로서의 기능과 의미를 되짚는다. 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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