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조기검진·비대면 치매 챌린지·캠페인 등

태안군이 `제14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태안군이 `제14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태안] 최근 전국적으로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제14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군은 오는 27일부터 태안군 보건의료원 내 치매안심센터와 안면읍 치매거점센터에서 올해 치매 검사를 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기검진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또는 안면읍 치매거점센터를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군은 해당자에 대해 인지선별검사를 시행하고 버섯 시루(식용버섯 재배 키트)와 리플릿 등 홍보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치매 극복을 위한 챌린지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27일부터 `비대면 치매 챌린지`를 진행키로 하고 치매예방교육 영상 시청 후 시청 소감 댓글을 남긴 군민을 대상으로 버섯 시루 등 홍보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카카오채널, 페이스북(`태안군 치매안심센터` 검색), 유튜브(`백화노인복지관` 검색) 등에서 영상을 시청해 댓글을 남긴 후 보건의료원 및 안면읍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댓글을 보여주면 된다.

아울러, 10월에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 워킹 캠페인을 통해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치매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한다.

워킹 캠페인은 10월 8일 태안읍 전통시장 및 터미널과 12일 안면도 수산시장에서 각각 진행되며, 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콜센터 및 치매인식개선 관련 OX 퀴즈를 실시하고 생활방역키트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당사자 및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고령화 사회를 맞아 모든 군민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물 수령 및 치매검진 장소인 치매안심센터는 주말 및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태안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면읍 치매거점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