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남의 하늘길을 열기 위해 행정력 총력

[서산]충남(서산)공항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되며, 내달 예정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향후 5년간(2021~2025년)의 공항정책 추진 방향을 담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항공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시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과 내년 2022년 정부예산안에 기본계획수립비 15억원이 반영된 만큼, 사업을 확정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 제3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서,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자체·관계부처·국민 의견을 수렴해 완성됐다.

계획안에는 서산공항과 관련해 `지역접근성 개선 등을 고려하여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고 명시되어 서산공항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발표한 정부의 계획(안)에서는 `충남지역 항공교통 편의제고 등을 위한 민항시설 설치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한다`고 되어 있다.

맹정호 시장은 이와 관련 "서산공항 건설계획이 `협의`에서 `추진`으로 확정된 만큼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충남도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되어 하루 빨리 충남의 하늘길이 서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공항은 서산시 해미·고북면 일원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해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