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총사업비 조정심의를 통해 요구안보다 90억 증액한 1498억 원에 이 구간을 복선화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당초 이 구간은 단선전철로 계획됐지만, 김 의원의 지속적인 전 구간 복선화 요청 등에 힘입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이 구간 복선전철화의 타당성을 검토했고, 1년에 걸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와 기재부 총사업비 심의를 통해 복선화가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말 장항선 복선전철이 예정대로 개통되면 기존 아산-군산간 소요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40분으로 30분 단축되며, 서해선과 연계해 서울과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웅천-대야 구간이 복선화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해축 핵심 철도망인 장항선이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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