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강력범죄 '0', 절도범죄 약 35% 감소

추석 연휴동안 대전지역 범죄·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명절 연휴 동안 절도범죄는 71건으로 지난해(110건)보다 35.5% 줄고,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39건에서 올해 38건으로 감소했으며, 부상자도 45명으로 지난해(71명)보다 36.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범죄가 감소한 것은 대전경찰청이 지난 13일부터 시행한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전청은 금융기관, 금은방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와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 범죄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했다. 또 교통방송·SNS 등 다양한 교통 소통 채널을 활용해 시민에게 교통상황을 수시 제공하고, 교통 혼잡 지역을 집중 관리했다.

대전 경찰 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이후에도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경찰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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