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 조례 대표 발의

[충주]충주시의회 정용학(사진)의원이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2일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지난 6월 3일 악성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에 시달리는 현장 공무원을 위한`악성 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만들어 단위 노조에 배포했다. 이에 정 의원은 `충주시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해당 조례안은 지난 7월 22일 제258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감사패 수여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충주시민을 위해 정당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한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청노조 조합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석 위원장은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무원으로 입직해 1년 안에 퇴직하는 공무원이 1700여 명이나 되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충주시의회의 이번 조례 제정이 현장 공무원에게 희망과 격려가 되고 다른 지자체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