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주관기관을 광역자치단체로 한정

[옥천]옥천군이 검토중인 묘목엑스포개최가 충북도 지원없이는 불가능하게 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정부는 기초자치단체 무분별한 국제행사 개최를 억제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주관기관을 광역자치단체로 한정했다.

특히 옥천군주관 묘목엑스포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군은 제291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국제행사 주관기관이 되는 충북도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 됐다. 묘목엑스포 개최 당위성과 경제적 타당성 등 철저히 검토해 충북도에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묘목엑스포 개최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조성, 묘목공원명소화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면서 묘목산업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묘목산업 특구대학의 짜임새 있는 운영, 고품질 우량묘목생산기반조성을 통한 옥천묘목의 브랜드가치 높이기도 노력하다는 방침이다.

군 담당관계자는 “국공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옥천군의 여건에 비춰볼 때 장기적 안목을 갖고 묘목엑스포 개최에 대한 단계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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