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무상교육시대를 선도, 경찰 꿈 이뤄

[청양] `대학 무상교육`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의 경찰행정학과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5-10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 충남의 `경찰공무원 양성소`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행정학과는 2020년 경찰직 6명, 소방직 2명 일반행정직 1명, 청원경찰 3명 등 총 12명에 이어 2021년 상반기 경찰직 2명, 일반행정직 1명 등 총 3명과 하반기 경찰직 채용을 진행중에 있는 등 대학은 작지만 알찬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명성이 자자하다.

충남도립대는 경찰공무원 외에도 소방공무원, 교정직, 방호직, 행정직 공무원 등 다양한 직렬을 배출하고 있으며 청원경찰 등 공공기관에 진출하는 학생들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찰행정학과 학과장 곽영길 교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매 시험마다 합격생이 끊이지 않는 것은 지방의 작은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예인데 최근에는 재학 중의 합격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더욱 고무되어 있는 분위기이다" 며 "학과의 커리큘럼을 경찰채용시험에 맞추어 편성해 시험적합성을 높이고 있고 이를 알고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우수한 인재들이 입학하는데다가 학생들이 장학금과 고시반, 특강 등 대학의 교육지원과 학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부터 많은 학생들이 경찰행정학과를 택하는 등 학과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 양성을 특성화한 충남도립대학교(이사장 양승조 충남지사)는 2021학년도에 전국 최초로 신입생 전원에게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는데 지난 15일 2022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도 전 학기 장학금 지급을 하고 2023학년도에는 1·2학년으로, 2024학년도에는 1·2·3학년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 발표해 대학무상교육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변경된 경찰채용시험과목에 맞추어 선제적으로 3년제로 개편한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충남의 인재들이 한 번 몸담아 봄직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오는 10월 4일까지 수시 1차 신입생(30명·정원 내)을 모집하고 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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