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출입구 9개소에 방역초소 운영, 방역 인력 100여 명 투입

[공주] 공주시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67회 백제문화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 전담요원 100여 명을 투입하고 최첨단 방역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철통 방역 태세에 돌입한다.

시는 우선 관람객 출입이 가능한 주 출입로 9개소에 코로나19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모든 인원에 대한 마스크 착용 확인, 발열체크, 손 소독, 명부작성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청 7개 부서를 전담부서로 지정했으며 공주시 의용소방대연합회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관람객 출입이 많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주 출입구 3개소에는 최첨단 스마트 안심 방역소독기가 갖춰진 게이트를 설치, 모든 인원에 대한 항균 소독을 실시한다.

방문객 중 고열 등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행사장 내 마련된 격리장소로 이동시킨 후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든 행사장은 오픈 2시간 전에 코로나19 방역소독을 진행하며, 방역 관리 요원 30여 명을 투입해 행사장 내 음식물 섭취 행위, 마스크 미착용, 사적모임 위반 여부 등에 대한 단속도 펼친다.

행사장별로 과도한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장에는 6㎡당 1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출입 인원도 통제한다.

공연장도 입장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유튜브를 활용한 라이브 공연을 중점 운영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출연자와 종사자는 행사 3일 전부터 유전자 증폭(PCR) 검사 후 `음성` 여부를 확인하고 행사 기간 자가진단키드를 활용해 감염 여부를 점검한다.

김세종 관광과장은 "백제문화제 기간 확실한 방역 태세를 유지해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행사장 방문객께서는 관람객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축제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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