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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류가 국경 넘어 협력하는 게 위기극복 첫걸음"

2021-09-20 기사
편집 2021-09-20 22:39:44
 송충원 기자
 one@daejonilbo.com

대전일보 > 정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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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서 유엔 회원국 정상 대표로 연설... 방탄소년단 동행

첨부사진1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관련, "인류가 국경을 넘어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차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Moment·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에서 최근 UN대학의 연구소가'지구촌의 모든 재난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보고서 발표사실을 인용한 뒤 "문제가 연결돼 있다면 해법도 연결돼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전 세계인에게 호소했다.이 행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 측이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은 개회 세션에 유엔 회원국 중 유일하게 국가 정상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임명된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BTS)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단지 위기 극복을 넘어서서 '보다 나은 회복과 재건'을 이루어야 한다"면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며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둘째로 "국경을 넘는 협력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목표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보조를 맞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후 선진국들의 경험과 기술이 개도국들과 공유되고, 전수되고,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하지만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는 한편으로 새로운 격차와 불평등을 낳고 있다. 디지털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또 하나의 시대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라며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안 안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세대를 존중하며 세대 간 공존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세대 간 생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야 한다. 모든 세대는, 국적과 인종, 성별을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지구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은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국제 협력의 여정에 언제나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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