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사진전·특별강연 등 각종 행사

국립중앙과학관 내 전시된 한국형발사체 2단부 75톤급 엔진 실물. 사진=정인선 기자
국립중앙과학관 내 전시된 한국형발사체 2단부 75톤급 엔진 실물. 사진=정인선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 달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의미와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우리 손으로 여는 우주의 꿈, 누리호` 행사를 17일부터 연다.

대전지역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조치로 인해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과학관 중앙볼트 서편에 실제 한국형발사체 개발 시험에 사용된 2단부 75t급 엔진 실물(EDM 모델)이 전시된다.

엔진 개발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강연 등도 마련된다. 창의나래관 2층 나래홀에서는 김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의 엔진 개발 이야기를 담은 강연 영상이 상영된다. 누리호의 의미와 작동원리, 엔진개발 과정의 다양한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중앙볼트에서는 나로우주센터 외관, 나로호 발사 장면, 발사체 조립과정, 엔진 원리 등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전시품개발센터에서 직접 개발?제작한 전시품인 `누리호 분수`도 선보인다.

선으로만 표현된 누리호 밑그림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색칠한 후 응모하는 `나만의 누리호 색칠하기 SNS이벤트`와 3D펜을 이용해서 직접 누리호 모형을 만들어보는 `3D펜으로 누리호 만들기`도 실시될 예정이다.

유국희 관장은 "누리호 발사까지 한 달이 남았다"며 "과학관에서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을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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