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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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두고, 코로나19 방역을 포함한 철도분야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총 4306회, 하루 평균 718회 열차를 운행하며 KTX는 하루 평균 355회씩 모두 2126회,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하루 평균 363회씩 총 2180회 운행한다.

추석 특별수송 기간 창 쪽 좌석만 공급한다. 평소의 절반 수준인 하루 평균 17만 2000석, 모두 103만 3000석이다. 입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정당한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타면 다음 역에서 무조건 강제 하차시키고, 원래 운임 외에 10배의 부가 운임을 징수한다.

열차 내 음식물 취식도 제한된다.

철도역은 하루 4회 이상, 열차는 운행 시작 전과 종료 후는 물론 기지에 입고될 때마다 방역 작업을 한다. 출입문 손잡이와 승강기 버튼, 승차권 자동발매기,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등 승객이 자주 접촉하는 곳은 수시로 소독한다.

전국 역 매표창구는 유리 셔터 차단상태로 운영하고, 종합안내소는 침방울을 차단할 수 있는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

열차 승무원은 마스크와 장갑,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손소독제와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상비해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했다.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 따라 수도권 전철 심야 임시 전동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

철도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특별교통 대책본부 또한 운영한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열차 운행에 온 힘을 쏟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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