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형 거리두기 3단계 명절 방역 만전 시민 안전 보호

[논산]논산시가 추석 명절을 대비한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강화된 논산형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해 고향을 찾은 방문객과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더불어 명절 기간 중 전국적 이동과 가족 모임 등 감염확산 요인을 사전에 대비해 가족 친목 도모와 방역 안전을 모두 잡는 투 트랙 노선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18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대응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민원처리 전담반을 24시간 편성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일일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9시-18시)를 상시운영하고, 13개 읍·면 보건지소에는 18일부터 20일까지(14시-17시)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논산역과 논산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 등 3개소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해(10시-17시) 귀성객 대상 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를 병행실시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유관기관을 통해 적극 홍보해 많은 외국인들이 선제적 검사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경로당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한글대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탑정호출렁다리와 선샤인랜드(일부 제한적 운영)는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개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예방접종 1차 완료자가 80%에 육박하고, 접종완료자도 50%를 넘어서며 집단 면역 형성으로 향해가고 있다"며 "신속한 백신 접종과 촘촘한 방역망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분들께서 명절 기간 동안 가족들과 안전하면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