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자 어르신 ‘대추 한 알 같은 인생’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대추 한 알 같은 인생 전문 =남부평생학습관 제공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대추 한 알 같은 인생 전문 =남부평생학습관 제공
[논산]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원장 김선욱)은 2021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을 맞아 열린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임순자 어르신이 출품한 `대추 한 알 같은 인생`이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려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2차 심사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3차 심사를 거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훈격의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작인 `대추 한 알 같은 인생`은 마당에 심어놓은 대추나무 열매를 보며 외롭고 힘겹게 살아온 어르신의 인생을 쪼글쪼글해진 대추에 비유하여 "얼굴엔 주름이 잡혔지만 늦깎이 공부에 인생은 달콤하다."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선욱 원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주변에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세지가 되길 바라며 학습자들이 배움을 멈추지 않도록 평생학습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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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어르신이 김선욱 남부평생교육원 원장으로부터 특별상을 전수 받고 있다=남부평생교육원 제공
김순자 어르신이 김선욱 남부평생교육원 원장으로부터 특별상을 전수 받고 있다=남부평생교육원 제공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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