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온라인 영동포도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온라인 영동포도축제 마무리… 23억 판매고 기록

[영동]영동군 온라인 영동포도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16일 밝혔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로 위축된 농가판로확보를 위해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해 네이버쇼핑, 쿠팡프레시, 우체국쇼핑몰,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판매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가 22억 6400만 원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동포도판매와 홍보를 위해 군 국악홍보대사이자 미스트롯2에서 3위를 하며 큰 인기를 얻은 김다현 양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영동포도를 판매하고 홍보하며 축제홈페이지를 통해 추억공유이벤트, SNS 퀴즈, 4 행시이벤트 등을 진행으로 영동포도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한달간 포도축제를 개최하면서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만 6000명, 누적조회 수는 9만 9000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과 재단은 온라인축제 성공과 명품포도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택배용 박스와 에어백을 제작, 지원해 소비자들이 집 앞까지 전국 최고의 포도를 받아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했다.

온라인영동포도축제를 앞두고 안정적인 판매와 원활한 포도 판매를 위해 관계기관간에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사전업무협약을 통해 역할을 분담했다.

구체적으로 재단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택배 비와 홍보를 지원하고 포도연합회는 포도의 수확과 납품을, 농협은 포도선별과 유통배송에 대한 책임을 담당했다.

현대백화점과 함께 추진한 영동군과 함께하는 포도백화점을 통해 현대백화점 3개 지점에서 4일간 영동포도 6600 박스를 판매해 2억 3400만 원 판매고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판매전략을 바꾼 2021년 영동포도축제가 과일고장 영동군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지역농가의 소득증대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추진해 농 특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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