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극복 군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영동]영동군은 역대최대 살림살이 규모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이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정예산대비 12.9% 오른 역대최대 추경예산 6532억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6000억 시대를 유지함으로써 군재정규모와 운영능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도 기정예산 5785억보다 747억(12.9%)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702억, 특별회계는 45억 각각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군민생활안정 대책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는 등 국도비보조금 및 보통교부세 추경분, 세외수입, 강도 높은 예산절감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민지원금을 비롯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동사랑상품권 확대발행, 올해 시급한 현안사업 및 경기파급효과가 큰 투자 일자리사업에 중점방향으로 편성해 분야별 필요예산을 배분했다.

세부적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지원을 위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110억, 저소득층추가 국민지원금 3억 6000만 원, 신종감염병 생활지원 비 지원 6억 4000만 원, 영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7억 2000만 원, 영동전통시장 공동판매장 조성 1억 사업비를 편성했다.

현안사업은 군립 치매전담형시설 확충사업 63억, 초강천빙벽장 관광명소화 사업 12억, 마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2억 7000만 원,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을 편성했다.

또한 경기파급효과가 큰 투자일자리사업으로 영동체육공원조성사업 27억, 생활밀착형 소규모주민숙원사업 77건에 20억, 영동군의회 청사증축 9억, 계산로전선지중화사업 8억, 경부선노후옹벽 경관조성사업 6억, 2단계 희망근로자지원사업 4억 9000만 원, 어서실 농촌재생뉴딜사업 10억을 편성했다.

이외 운행경유차 배출가스저감사업 5억 8000만 원,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지원 4억 2000만 원, 상수도노후관 교체공사 2억 5000만 원, 임산물저온피해 재난지원금 2억 2000만 원, 경로당증축 및 보수 1억 2000만 원, 영동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사업 2억 8000만 원을 편성하고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132억을 확정해 재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효기 군 예산담당 팀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만큼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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