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길과 비내섬,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비내길과 비내섬. 사진=충북도 제공
비내길과 비내섬.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충북도는 충주시 비내길과 비내섬, 영동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대면이 적은 숨은 관광지나 야외 관광지, 공간 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아 관광객 간 접촉이 적은 관광지를 선정해 계절별로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소개하고 있다.

충주의 비내길은 남한강과 비내섬의 가을 풍광을 누릴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길이다. 2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평지에 가까워 가족과 함께 걷기에 좋다. 2구간에 속하는 비내섬은 억새와 갈대 군락지 섬으로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 곳이다. 영동의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은 양산팔경 중 6경을 감상할 수 있는 총 거리 6km의 둘레길이다. 송호관광지나 강선대에서 출발해서 함벽정, 봉황대 등을 지나 다시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는 원점 회귀형 코스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 속 금강의 물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충북은 2021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겨울 시즌 1곳(영동 월류봉 둘레길), 봄 시즌 2곳(보은 삼년산성, 증평 삼기저수지 등잔길), 여름 시즌 2곳(괴산 갈론구곡, 옥천 향수호수길)이 선정됐다.

임보열 도 관광항공과장은 "충북의 관광지는 각 계절마다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관광지를 적극 발굴해 안심하고 충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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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강선대)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강선대)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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