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상고 조리과 추석 명절, 재능 기부
지역사회 봉사활동 실천적 인성교육 '훈훈'

재능기부로 밑반찬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논산여상고 3학년 조리과 학생들 =논산여상고 제공
재능기부로 밑반찬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논산여상고 3학년 조리과 학생들 =논산여상고 제공
[논산]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조리과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조리 솜씨로 밑반찬을 만들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이 학교 3학년 조리과학생들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지역사회 재능기부 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40여 명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학교에서 준비한 마스크와 정성껏 만든 5가지 밑반찬(사골, 소고기 장조림, 제육볶음, 단팥빵)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휴일과 방과 후 시간에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재료를 준비하며 밑반찬을 만드느라 고생이 많았지만 추석 연휴에 어르신들이 우리가 만든 밑반찬을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니 힘든 줄을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는 2021학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사업비를 지원 받아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학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7회를 맞이하는 밑반찬 봉사활동도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리과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기부하는 인성교육 차원에서 실시됐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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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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