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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금강산

2021-09-15 기사
편집 2021-09-15 14: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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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갤러리] 대전시립박물관 소장 '금강산 채색사진(金剛山彩色寫眞)'

첨부사진1금강산 채색사진(金剛山彩色寫眞)(1916), 너비 45cm, 높이 32cm. 사진=대전시립박물관 제공


1916년에 관광기념으로 제작된 채색사진(흑백에 색을 칠해 생생함을 더한 사진)을 소개한다. 조선시대까지 금강산은 쉽게 찾을 수 없는 명승이었다. 대전의 유학자인 수종재 송달수(守宗齋 宋達洙)도 금강산 유람이 평생 소원이었으나 이루지 못했고, 조카인 연재 송병선(淵齋 宋秉璿)은 금강산을 여행한 뒤 그 여정을 '동유록(東遊錄)'에 남겼다. 1914년 경원선이 개통돼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금강산은 일반 대중을 위한 관광지로 각광받게 된다.

대전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강산 채색사진(金剛山彩色寫眞)'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원산(元山)의 도쿠다 사진관(德田寫眞館)에서 1916년 10월 24일 발행했다. 100년 전 금강산 만물상의 모습을 찍은 이 채색 사진은 9월 중 열리는 대전시립박물관의 '선비, 난세를 살다-문충사 기탁유물 특별전'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마음 편히 금강산을 유람할 수 있을까. 송영은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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