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가구, 196명 지역주민 생명과 재산보호, 5ha 농경지 홍수위험에서 벗어나

[보은]보은군은 오덕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보은 삼승면 일원에서 정상혁 군수, 구상회 군의장, 군의원 및 공사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오덕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된 보은 삼승면 오덕지구 일원은 하천제방 및 교량통수단면 부족으로 침수 및 범람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98년 수해 때에 하천수위 상승에 따른 범람 및 시가지 자연배수불량으로 다수 건물침수와 도로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었다는 것.

군은 지난 2016년 4월에 오덕천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고 사전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68억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2월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를 시작해 올해 준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덕지구내 능월대교(길이 38.3m, 폭 13.5m)와 판동교(길이 42.5m, 폭 13.5m)를 재가설 하는 등 오덕천 500m 구간을 계획홍수 위에 맞춰 새롭게 정비를 완료했다.

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으로 오덕천 인근 116가구, 196여 명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5ha 달하는 농경지가 홍수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최근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에도 보은 삼승면 원남리 일원에는 단 한건의 침수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을 추진해 자연재해위험을 해소하고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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