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생식 일라이트 콩나물 비린내 잡다

[영동]영동군내 기업인 (주)아오스는 최근 일라이트의 효능을 입증하고자 콩나물 예비실험을 실시하고 콩나물 생육결과를 경북대학교 김일두 교수에게 분석의뢰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무 처리 일라이트 콩나물재배는 2번 실시했다. 2번 모두 같은 결과를 얻었다. 무 처리와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로 구분재배하며 콩나물 생육을 관찰한 결과 무 처리 콩나물을 5일간 재배시 4133g(평균길이 8.6Cm)인 반면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은 4588g(평균길이 9.9cm) 으로 11%가 증가했다.

특히 콩나물 비린내도 감쪽 같이 사라졌다. 지금까지 콩나물은 숙주나물과 같이 생식이 어려웠으나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 재배시 비린내가 없어 생식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어 콩나물 요리에 큰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 성분을 경북대학교 김일두 교수가 분석한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유리아미노산 함량중 타우린(taurine 0.154-0.186)이 20% 증가되고, 아스파라틱(aspartic acid 1.894- 2.454)은 29.56% 증가 등 16개 항목에서 평균 10% 이상의 함량이 증가 되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무기질 철분(fe 60.7-123.1)은 200% 이상이 증가되어 일라이트를 활용해 재배 된 콩나물이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콩나물과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확인됐다.

경북대학교 김일두 교수는 "일라이트를 활용해 재배한 콩나물은 평균 5일 재배하여야 하지만 합성생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4일만 재배해도 고품질 콩나물이 생산 가능해 생산원가 절감 및 농가 소득에 큰 기대를 바라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일라이트가 다른 식물에도 영향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아오스 하만철 대표는 "일라이트를 활용한 콩나물에서 유리아미노산과 무기질의 증대 및 항산화(peroxidase) 490% 억제 효과는 건강기능보조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으로 앞으로 일라이트로 재배한 식물에서 유효성분을 높게 추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시장"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동군은 일라이트를 활용한 콩나물 비린내 제거에 대한 충청북도 시군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일라이트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사업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일라이트를 활용한 R&D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신소재 일라이트가 영동군의 100년 미래 먹거리로 발전 시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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