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목원대 이혜용 씨. 사진=목원대 제공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목원대 이혜용 씨. 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원 도자디자인전공 이혜용 씨(35)가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14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 씨는 조선시대 모자를 주제로 한 작품 `전통모자 합(뚜껑 딸린 그릇)`을 출품했다. 이 씨는 드라마 `킹덤` 관련 기사를 통해 해외 네티즌이 국내 전통모자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를 결합한 합을 만들었다.

이 씨는 "모자의 형태가 합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적절한 비율을 찾아 다양한 크기의 합을 만드는 작업을 수십 번 반복했다"라며 "전통모자의 색감이 무채색 위주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자와 어울리는 한복과 장신구의 화려한 색감을 합에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우수공예품을 발굴하는 대회다. 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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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혜용씨의 작품 `전통모자 합`. 사진=목원대 제공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혜용씨의 작품 `전통모자 합`. 사진=목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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