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양측에 하상 임시도로 설치

대전시는 이달부터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공사에 앞서 임시 우회도로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지하상가 연결공사는 대전천 하상 하부에 지하상가 연결통로인 박스 구조물 45m를 설치한 상태다. 기존 신·구 지하상가 연결을 위한 지하통로 구조물 설치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대전천 동로와 서로의 굴착공사가 진행된다.

지하굴착 및 가시설 설치 공사가 진행되는 이 기간에는 목척교 대전천 동로와 서로의 교통이 통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공사 기간 중 차량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하상 임시도로 2개 노선을 대전천 양측에 각각 설치,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천 동측 하상의 우회 임시도로 구간은 선화교-목척교-중앙시장이며, 서측은 중교-목척교-은행1구역 등이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임시 교통통제 기간은 6개월이며, 굴착공사 등이 마무리되면 도로 상부에 복공판을 설치해 통행시킬 계획이다.

이성규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교통통제에 따른 불편과 혼란은 다소 예상되지만,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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