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공예 작품 '치유의 숲' 3위 문화재청장상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문화재청장상 수상작 `치유의 숲`. 사진=천안시 제공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문화재청장상 수상작 `치유의 숲`.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공예품대전 출품작들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문화재청장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성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 5월 제37회 천안시공예품대전을 개최하고 대상·금상 등 25점 작품을 선정했다. 천안시공예품대전 수장작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지역예선인 충청남도공예품대전에 출품했다. 이후 충남공예품대전에서 천안지역 작품 8점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진출, 개인전에서 문화재청장상 1명, 장려상 1명, 특선 1명, 입선 3명 등 6명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허지현 작가의 `치유의 숲`은 섬유공예 작품이다. 누에고치가 뽑아낸 명주를 전통기법을 통해 가공한 수방사에 오리나무, 맥문동, 다래넝쿨 등 숲길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을 옮겨 놓아 숲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재현했다<사진>. 이 작품은 앞서 치러진 제37회 천안시공예품대전에서 동상을, 제51회 충청남도공예품대전에서 입선을 수상했다.

충청남도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다른 섬유공예 작품인 이정선 작가의 `화려한 주련`은 장려상을 받았다. 천안시 은상과 충청남도 입선을 했던 김준순 작가의 종이공예 작품 `담소`는 특선을 수상했다. 천안시 금상과 충청남도 동상을 받았던 김정애 작가의 `모란처럼 고운 당신(도자공예 작품)`과 충청남도 동상에 올랐던 채수용 작가의 `풍경 있는 소반(도자공예 작품)`, 충청남도 입선의 최희선 작가 `다시 만난 백제의 꿈(종이공예 작품)`은 모두 입선에 선정됐다.

시는 천안시공예품대전 수상작품을 29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21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수막으로 대체 전시해 홍보할 예정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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