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세균모무늬병' 전파 차단 효과 톡톡

홍성군은 13일 딸기재배 200여 농가에 딸기 우량 원묘 10만주를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보급했다.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13일 딸기재배 200여 농가에 딸기 우량 원묘 10만주를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보급했다.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13일 딸기재배 200여 농가에 딸기 우량 원묘 10만 주를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보급했다고 밝혔다.

분양한 딸기묘는 2020년도 충남 딸기연구소에서 생산된 조직배양 모를 공급 받아 지역 전문육묘장에서 증식한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 원묘다. 국가 관리병인 `딸기 세균모무늬병`의 지역 내 전파를 막고, 노후한 모주(어미모)를 갱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3년 주기로 무상으로 균등하게 보급했으나 우량 원묘의 효율적인 이용과 보급 수량 증대를 요구하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올해부터 자부담 50%과 사전 신청제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보급량은 67% 증가하고, 원묘를 배정농가가 2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홍철의 딸기연합회장은 "딸기는 육묘가 농사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군이 전국 명품 딸기 주산지가 된 비결은 공인된 우량 원묘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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