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일원 84만㎡ 규모로 조성
높은 접근성, 지원단지 건립 등 기업 유치 기대

세종시와 (주)세종스마트그린은 지난 10일 소정면 고등리 일원에서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이재현 세종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박우경 기자
세종시와 (주)세종스마트그린은 지난 10일 소정면 고등리 일원에서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이재현 세종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박우경 기자
세종시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주)세종스마트그린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세종시와 ㈜세종스마트그린은 지난 10일 소정면 고등리 일원에서 조상호 경제부시장, 이재현 세종시의원, 입주예정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세종스마트그린은 사업시행자 (주)세종스마트그린이 조성하는 일반산업단지다. 소정면 고등리와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 84만 5000㎡ 규모로, 244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기업들이 입주하는 산업단지 공간은 총 69만 2000㎡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지원단지는 15만 3000㎡에 들어설 계획이다. 세종스마트그린은 2023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 공장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2022년 하반기부터 착공이 가능하다.

세종스마트그린은 높은 접근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세종시는 국비 230억 원을 투입해, 소정면 고등리-전의면 관정리까지 총 연장 1.9㎞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입주 기업의 산업단지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원단지는 기업 영업 활동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종시와 기업 간 협력을 담당한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이재현 세종시의회 시의원은 "세종 스마트그린일반산업단지를 통해 국내의 건실한 기업이 세종시에 유치돼 세종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산업단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세종 스마트그린일반산업단지를 통해 세종시에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되기를 바란다"며 "지원단지에 마련되는 1000세대 정도의 입주 공간을 통해 세종시 소정면, 전의면에 큰 활력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윤표 (주)세종스마트그린 대표이사는 "세종 스마트그린일반산업단지가 건설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토지 주와 주민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세종 스마트그린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업체, 투자자와 시공사 모두 좋은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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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일원에 조싱되는 일반산업단지 `세종스마트그린` 조성 사업이 지난 10일 첫 삽을 떴다. 사진=박우경 기자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일원에 조싱되는 일반산업단지 `세종스마트그린` 조성 사업이 지난 10일 첫 삽을 떴다. 사진=박우경 기자

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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