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립합창단 제공
사진=대전시립합창단 제공
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가족음악회 `81년생`을 개최한다.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81년생` 여자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1인극 형식으로 다룬다. 각 장면에 어울리는 대중음악을 합창으로 편곡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와 엘렉톤 김수희, 피아노 박성진, 드럼 박성호, 기타 박종덕, 백우현, 성철모 등이 참여하며, 이은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팀장의 대본에 CCM 가수로 활동하는 지선이 `81년생`여자를 연기한다.

프로그램은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학창시절`, `말하는 대로`, `결혼해줄래`, `엄마가 될 당신에게`, `엄마가 딸에게`, `막걸리 한 잔`,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모든 날 모든 순간` 등 인생이 담긴 익숙한 곡들로 구성됐다.

1981년 출생자가 포함된 개성 있는 가족사진을 SNS에 올리고 대전시립합창단을 태그하면 선정된 분들에게 가족음악회 티켓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김동혁 전임지휘자는 이번 연주를 올리며 "이 시대 가장 평범하게 살아가는 40세의 일상과 그런 우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함께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소소한 행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5000원이다.

한편 1981년 창단된 시립합창단은 뛰어난 기량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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