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파충류존, 암마피아 등 새로운 종 첫선
150개 수조 민물고기 등 2만3천여 마리 전시

신규 생물 3종이 새롭게 둥지를 튼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양서·파충류관. 사진=단양군 제공.
신규 생물 3종이 새롭게 둥지를 튼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양서·파충류관.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에 신규 생물 3종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9일 군에 따르면 암피우마, 칼꼬리영원, 타이거살라만다 등 신규 생물 3종이 지하 1층 양서파충류존 수조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귀여움과 기괴함을 동시에 가진 두발가락 `암피우마`는 외형은 장어처럼 생겼지만 어류가 아닌 양서류로 앞, 뒤로 작은 발과 두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 서식하는 암피우마는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작은 갑각류나 어류를 사냥하며, 최대 1미터까지 성장한다.

호랑이 무늬를 가진 `타이거살라만다`와 일본 류큐 군도에 서식하는 `칼꼬리영원`은 파충류과에 속하는 도마뱀으로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생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황금독화살개구리와 비교 전시를 위해 청독화살개구리를 올 연말까지 들여오는 등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2012년 5월 개장한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230종 2만 3000여 마리를 전시하며, 지난 8월까지 257만 4388만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코로나블루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다양한 생물 전시를 통한 볼거리 확충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관람을 마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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