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종합가공센터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높인다

[단양]단양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농촌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가공품 생산량 증대, HACCP 인증 확대, 시제품 개발 등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해 사과주스, 머루시럽 등 총 22개 품목, 182회, 31t의 가공품을 생산 지원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힘섰다.

또 지난 8월까지 6개 품목, 2.6t의 가공 판매품을 생산하며,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2019년 `단양愛바른약속` 상표 등록 이후 `굼벵이 가공기술` 특허 등록 성과를 내는 등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노력해 가공품 품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해 농가를 위해 한시적으로 농산물 가공수수료의 50%를 감면해주며,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됐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HACCP 인증 획득을 통한 농산물 가공제품에 대한 소비자신뢰도 향상도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과채주스 1개 품목에 대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전지원으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농축과채즙, 곤충가공식품 등 2개 품목 인증도 취득해 생산되는 가공 제품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센터는 차별화된 가공기술 연구와 브랜드 개발을 위해 산딸기 잼, 흑마늘 곤약젤리 등 시제품 생산 용역도 추진 중으로 향후 사업화 지원을 통한 가공품의 부가가치 제고 및 소비 촉진도 도모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정성들여 수확한 우수 농산물이 농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통과 판로 확보에 힘쓰는 한편 가공제품 생산을 통한 농가의 농외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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