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구역 등 항암제 부작용 연구 결과 발표

세종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는 7일 `제14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1 국제학술대회(KSMO 2021)`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대회는 대한종양내과학회가 2019년부터 개최한 대회다. 국내 암 관련 연구자들과 해외 의료 전문가들이 치료 성과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권 교수는 구역와 구토 등 항암제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권 교수는 항암제 투여 전과 후 환자의 구토·구역 우려 등에 초점을 뒀다. 이번 연구는 환자 273명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 항구토제로 환자의 구토를 조절할 수 있으나, 구역질 등의 조절은 한계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권 교수는 "환자의 구토는 환자 중심의 증상 확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증상 조절에 있어 중요하다"며 "향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구토 뿐 아니라 구역을 조절할 수 있는 약제가 개발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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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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