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노후 어린이공원 새로운 여가·휴식공간으로 재조성

대전 중구는 무릉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쉴 수 있는 새로운 여가·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무릉어린이공원은 2013년 중촌동 85번지에 2474.8㎡ 규모로 조성됐으며, 중촌초등학교와 주택들이 인접해 있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공원이다.

중구는 시비 포함 총사업비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 파고라, 운동기구 등을 철거하고 새로운 휴게 공간 및 운동기구, 산책로 조성, 트리하우스 놀이대, 수목 식재 등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조합놀이대는 기존의 대형 느티나무 수목을 활용한 트리하우스 컨셉의 놀이터로, 미끄럼틀, 네트건너기, 짚라인 등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유형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주민들의 휴식·여가공간을 함께 증진시키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시기에 새로운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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