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대표적 민주주의 상징 공간 조성

대전시가 선정한 3.8 민주의거 기념관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선정한 3.8 민주의거 기념관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6일 `3·8 민주의거 기념관`의 설계 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 이재(대표 정재림)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적절한 규모(높이)가 주변과 잘 배치되고, 대지에 접하는 3면 도로와의 관계설정의 명쾌함 등 주변과의 조화로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총 156억 원이 투입되는 3·8 민주의거 기념관은 대전 중구 선화동 367-10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 내외,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기념관에는 상설전시실, 디지털전시실, 민주도서관, 수장고 등이 들어서고, 인근의 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과도 자연스럽게 연계해 대전지역 민주화 운동 역사 재조명 및 홍보를 위한 전시시설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한 관계자는 " 3·8 민주의거 정신 계승의 거점이 될 기념관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부권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상징 공간 및 교육공간으로서의 민주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