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황간 포도수출작목회 생산한 영동포도 20t이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미국으로 올해 처음선적돼 수출목표 100t 달성의지를 다졌다.

오는 15일까지 2021년 온라인영동포도축제를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며 영동포도가 미국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수출품목은 영동대표포도재배 품종인 켐벨얼리로 1.5kg 1만 3300 박스 총 20톤이다.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올해로 15년째 미국 수출에 오르고 있다.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현지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동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자락에 위치해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자연환경에서 생산되어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특히 수출은 코로나와 폭염 늦은 장마에 따른 포도생산 어려움에서도 황간포도수출작목회 40여명 농가열정과 정성, 여기에 물류비, 자재비 등 황간농협과 영동군지원에 힘입어 이루어졌다.

최고품질 일등급 포도가 수출길에 오르며 과일고장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지속수출이 예정됨에 따라 영동포도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외시장에서의 이미지 상승과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이정서 군 농산물유통담당 팀장은 “코로나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먹거리를 생산하며 영동포도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쓰고 계신 지역농가들에 감사 드린다”며 “지역농협, 포도농가와 힘을 합쳐 영동포도 해외경쟁력 확보와 포도수출농가육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포도를 비롯한 복숭아, 사과, 배 등 주요특산물에 대해 농산물 수출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식품 수출 자재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출시장 다변화와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영동과일 맛과 멋을 전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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