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총 20명의 대상자 진행

극동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 가정환경개선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극동대 제공
극동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 가정환경개선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극동대 제공
[음성]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한국인공지능융합산업협회 부설 `건강ON새롬 태안 스마트헬스케어 센터`와 연계해 태안군 지역사회 내 거주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가정환경개선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6명은 지난 8월 12일부터 20일간 태안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총 20명의 대상자를 의뢰받아 진행했다.

가정환경개선 서비스는 개인당 총 6회기로 제공했으며 △개인사정평가 △환경평가 △일상생활 평가 △가정환경수정 △일상생활중재 △후관리로 구성돼 작업치료사에 의해 제공되고, 그중 가정환경수정 단계에서 극동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와 연계해 운영됐다.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환경개선은 가정 내에서 생활하시는 치매 어르신들이 집안에 낙상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개선과 더불어 집안 내에 기억 및 인지능력을 보상할 수 있는 환경적 단서를 마련해주고 보다 능동적으로 일상생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가정환경개선 서비스의 예로 △데일리약물 보관통 제공 △화장실 및 각 방 식별표 달아드리기 △수납장 표시 △데일리 운동벽보 제공 등의 치료 목표를 포함한다.

이외에도 낙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럼방지매트, 샤워의자, 안전손잡이, 가스누출 알람 등을 제공한다.

극동대 작업치료학과 주유미 교수는 "지역사회 연계 전공 관련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경험의 기회를 갖고 노인작업치료에 대한 학습동기를 부여받아 학업에 실무지식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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