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향교 현대와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다

옥천청산향교에서 지역내 초등학셍들이 규방공예 다포 만들기체험을 하고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청산향교에서 지역내 초등학셍들이 규방공예 다포 만들기체험을 하고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향교서원 문화재를 활용한 역사체험프로그램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일 군에 따르면 9월부터 지역내 초중고학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산향교, 현대와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다`프로그램을 청산향교, 이지당, 조헌묘소 일원에서 내용별로 세 개로 구분해 진행한다.

특히 중봉, 우암과 끊임없는 대화는 체험과 해설이 있는 문화유산답사 및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9월 2일, 9월 15일, 10월 16일 진행된다.

한국 스타일 예, 의, 식,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인 `21세기 허왕옥 조선에 빠지다`는 신분제 전통놀이인 승람도와 한복체험, 다례체험, 폐백음식 만들어보기로 구성됐다.

오는 9월 3일 다문화 가정학생들의 체험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6회 운영된다.

지역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전통 성년례 체험프로그램인 `약관 인생의 무게를 쓰다`는 다가오는 10월 청산향교에서 옥천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강종문 군 관광개발담당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선비의 품행 및 갖추어야 할 덕목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접하는 계기가 되고 관광객에게는 옥천에서 보다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수행단체인 전통문화 콘텐츠연구소 홈 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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