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학사과정으로 소속대학-공유대학 학위 동시 취득

상명대 천안캠퍼스. 사진=상명대 제공
상명대 천안캠퍼스. 사진=상명대 제공
[천안]상명대가 혁신공유대학 학사과정에 맞춘 지능형로봇융합전공을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는 지난 5월 교육부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이하 혁신공유대학) 지능형로봇 분야 주관학과로 선정됐다. 혁신공유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4~7개 대학을 컨소시엄을 이뤄 6년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통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혁신공유대학 과정을 이수하면 컨소시엄을 이룬 대학의 복수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상명대가 참여한 지능형로봇 분야는 스마트 모빌리티·재활 및 헬스케어 로봇과 관련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며 △한양대(ERICA) △광운대 △부경대 △조선대 △한국산업기술대 △영진전문대 등이 컨소시엄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상명대 지능형로봇융합전공은 4+1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4년은 소속 대학에서 1년은 7개 공유대학 중 원하는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다. 4+1교육과정으로 졸업학점을 이수하면 상명대와 해당 공유대학의 학사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공유대학 과정은 홀로그램 강의실과 VR·AR을 활용한 메타버스 강의실에서 이뤄지며 7개 공유대학의 학생들이 동시에 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강태구 교수는 "실무에 뒤지지 않을 인재를 키워내고 있으며 실무형 명품학과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가 지능형 로봇분야에 명품대학으로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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