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재학생에 10만 원 지원 코로나 위기 극복에 힘 보태

[영동]영동군은 영동군교육특별장학금을 9월 중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지역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군은 코로나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영동군민장학회의 연계해 지역사회의 위기를 극복하며 지역학생들의 학업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교육특별장학금은 군에 주소를 둔 초중 고등학생 및 지역내 운동경기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학생 3500여 명에게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3억 4000만 원 장학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반재학생들에게는 학생 1명당 1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8월 31일 기준 군에 주소를 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학교유소년 운동경기부에는 트레이닝 복 등 물품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9월 중이다. 지역내 학교재학생들은 학교에서 일괄접수를 받는다.

관외학교 재학생들은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군은 행정사항 처리를 서둘러서 이달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무엇보다 군민들과 같이 마련한 튼튼한 기반아래, 지지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실정과 교육여건을 반영한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차숙현 군 평생학습담당 팀장 "이번 군 교육특별장학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로 학습결손 등 피해를 본 학생과 학부모 어려움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민장학회는 코로나 속에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하며 면학분위기 조성과 지역학생들의 꿈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성적우수학생 장학금, 대학교 신입생 향토장학금, 장애인 초중 고등학생, 북한이탈주민의 초중 고등학생 자녀대상 희망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지역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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