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 예방접종자 봉사활동… 초등생 씨름재능기부

영동지역내 초등학교 찾아가는 씨름교실 운영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지역내 초등학교 찾아가는 씨름교실 운영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청여자씨름단은 경기일정 감안해 초등학생 씨름강습 재능기부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여자씨름 역사를 새로 만들어가는 영동군청여자씨름단이 배드민턴부에 이어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지역내 초등학교학생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군청여자씨름단은 2021년 1월 1일 창단 신생팀으로 창단 1년이 아직 안됐지만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과 국화장사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자씨름 중심에 섰다.

이런 돌풍적인 원동력은 군민들의 관심과 힘찬 응원덕분이라는 것. 군청여자씨름단 선수들은 경기일정을 감안해 지역사회에 군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백신 예방접종지원에 나서는 등 이어 이번에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씨름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일원으로써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이들 선수단은 지난 26-27일 황간초 씨름부 학생대상으로 방역준수를 지키며 씨름관련 특강을 추진했다. 국내 씨름의 화려한 기술지도와 기초체력 향상법 등 맞춤형 강의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들도 보람을 느끼며 남다른 열정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로 지쳐있던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변영진 군청여자씨름단 감독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니 모습을 보고 선수들도 힘을 얻어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대회일정을 고려해 하반기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단한 영동군청여자씨름단은 감독 1명과 여자선수 5명으로 구성됐다. 각종 실업대회에 참가해 장사등극을 하는 등 수준급 경기역량을 보이며 영동지역을 알리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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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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