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분야 건설교통과 도로팀… 건축분야는 도시건축과 건축팀 주관

[영동]영동군은 공사감독인력을 풀 운영하며 견실시공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필요한 토목, 건축 등 전문분야에 대한 공사감독 공무원인력 풀(POOL)을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견실시공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전문건설분야 공사감독 전문직이 배치되지 않은 부서경우 타 부서직원의 감독업무협조 기피현상과 매끄럽지 않은 사업추진 등 문제점이 일부 발생됨에 따라 업무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토목 6-7급 공무원 38명, 건축 6-7급 공무원 10명으로 인력 풀을 구성하기로 했다. 토목분야는 건설교통과 도로팀이, 건축분야는 도시건축과 건축팀이 주관한다.

사업부서는 공공(행정) 기관 공사발주시 인력 풀 운영주관부서에 감독공무원을 지정 요청하면 감독지원 주관부서는 구성된 인력 풀을 토대로 순번제로 감독공무원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군은 공사감독공무원에게 실적가점과 우수 및 모범공무원 선발시 할당제를 도입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책임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감독수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품질확보, 현장관리강화, 하자발생방지 등 체계적인 공사추진과 견실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금용 군 행정담당 팀장은 “철저한 공사감독과 사후관리를 통해 건설 건축공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에 따른 불필요한 지방예산의 지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공사감독 인력 풀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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