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9월 3일까지…온라인 원서접수도 시범운영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9월 3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제29시험지구(세종) 교육청과 일반고(고운고)에서 전국 최초로 온라인 원서접수가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다. 다만 응시자는 온라인 원서접수를 할 경우에도 반드시 원서접수처를 방문, 응시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사진을 부착하고 서명을 해야 한다.

원서 접수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접수가 불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는 졸업예정자 경우 재학 중인 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 수험생이 직접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 군복무자, 해외거주자,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 등은 예외적으로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또 세종시 거주 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는 시교육청 1층 민원실 내에 마련된 원서접수 창구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며 응시원서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문 접수 시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체온 체크를 실시하고, 당일 37.5도 이상 발열 또는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원서를 작성·접수하게 된다.

예비소집은 수능 전날인 오는 11월 17일 응시생이 있는 학교와 시교육청(교육청 접수자)에서 각각 실시되며, 이날 수험표도 함께 교부된다. 시교육청은 관내 졸업 예정자와 올해 9월 모의평가 접수인원 등을 고려, 지난해보다 300명이 증가한 3800여 명이 이번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방역관리를 최우선으로 안전한 원서접수가 진행되고 수험생이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