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작품은 '우리 사회의 신호등'이란 주제로 성평등 의식확산 동영상 수상

[영동]영동군어린이집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 제5회 2021년 성평등콘텐츠대상 정기공모전에서 수상영예를 안았다.

19일 군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성 평등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자 정기공모전을 열었다.

이에 군립 영동어린이집은 독특한 기획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지역부문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단체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동군어린이집이 제출한 작품은 우리 사회의 신호등이란 주제의 성평등 의식확산을 위한 짧은 동영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적인 표현이나 생각 등 일상 성 평등 가치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도 지켜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차별하지 않기, 함께 존중하기, 모두가 평등한 세상 만들기 등 공모전 주제인 성 평등과 폭력예방에 관한 내용을 재치있게 잘 표현했다.

코로나 확산에서도 아이들은 고정관념을 깨고 서로 함께 존중하며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지가 작품 전반에 묻어났다.

이번 성과는 소속원아들과 담당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성과 노력이 조화돼 얻은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 탄탄해진 소통을 기반으로 보육안정성과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함은영 군 영유아보육담당 팀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함께 영동어린이집 아동들이 직접 출연과 구상까지 해 만든 성평등콘텐츠 동영상이 의미 있는 상을 받아 아동들이 많이 기뻐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지게 하고 좋은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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