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 테마 '도서관에서 출발하는 유럽예술 기행' 진행

대전시 서구 도서관이 17일부터 테마를 정해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강연을 개최하는 `테마 도서전시 및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세 번째 테마는 `도서관에서 출발하는 유럽예술기행`으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대에 도서관을 통한 간접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테마 도서전시`는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구 지역 내 갈마, 가수원, 둔산, 월평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해당 도서들은 전시 기간 자유로운 열람·대출이 가능하며,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북큐레이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테마 강연`은 다음 달 8일 오후 3시, 세계 유명 여행 사이트인 VIATOR의 세계 10대 가이드에 선정된 강정모 강사를 초청하여 파리 예술기행, 런던의 현대미술 등 유럽예술의 전반을 친근하게 설명하는 온라인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접수는 이달 25일부터 월평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월평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우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우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