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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정보로 진학 목표 설정해야

2021-08-16 기사
편집 2021-08-16 16:38:12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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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상담 100% 활용하기
객관적 정보 통해 뚜렷한 진학 목표 설정해야
지원 대학에 대한 의견 공유, 자신의 실력 파악 중요

첨부사진1[사진=게티이미지뱅크]

9월 수시 전형 지원 전 수험생들은 담임 교사나 입시 컨설턴트와 수시 상담을 적어도 한 번은 받게 될 것이다. 상담하면서 자신이 기대했던 대학과 현실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낄 수 상황에서 수시 상담을 100% 활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객관적 정보 통해 뚜렷한 진학 목표 설정=평소 수시 전형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위치와 대학교 홈페이지 입시결과 자료를 충분히 참고해 희망 대학의 합격 가능 여부에 대해 비교적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어느 정도 지원 고려 대상의 모집단위가 정해져 있어 훨씬 더 상세한 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반면 아직 진학목표가 없고 진로설정도 돼있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히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하면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지기 어렵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휘둘려 정작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담사의 지원 전략은 건성으로 듣는 경우도 있다.

◇학생과 학부모, 지원 대학에 대한 대화 나눠야=대학 입시는 수험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항상 초유의 관심사다. 따라서 입시 상담에 학생 혼자 오기보다는 학부모가 동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동행하지 않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게 사실이다. 학부모가 학생을 현재의 객관적 위치 이상으로 과대 평가하거나 부모와 대학에 대한 취향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한 시간도 채 되지 않는 상담 시간 동안 수험생, 학부모, 상담사가 머리를 맞대고 입시 전략을 세우기도 촉박한데, 학생과 부모가 의견이 불일치한다면 효과적인 상담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일례로 학생은 수도권 대학을, 아버지는 지역거점국립대를, 어머니는 서울 소재 대학을 지원하길 원하는데 좀처럼 의견이 좁혀 지질 않아 결국 수시 6곳 중 2곳은 수도권 대학, 2 곳은 지역거점 국립대, 나머지 2곳은 서울 소재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수시 지원 전략 상담 전에 부모에게 현재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정확히 인지시켜야 하며 또한 학생과 부모 사이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지원 성향의 차이를 좁힐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객관적 실력 파악이 관건=고1, 2 때 꿈꿔왔던 대학들은 점점 멀어지고 자신의 현재 위치에 적정한 대학을 마주하게 될 때의 심정은 수험생, 학부모 모두에게 괴로운 일이다. 이럴 때 소위 말하는 지난해 펑크난 대학과 학과(지난 수년 간의 데이터에 비해 작년의 입시결과가 현저히 낮았던 모집단위)를 수소문하거나 심지어 펑크 날 것 같은 모집단위를 찍어주는 상담사에게 매달리기도 한다.

또한 최근 논술 전형에서의 논술 비중이 높아지면서 자신이 평소 준비한 논술 문제가 출제되기만 한다면 논술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들이 희망 대학에 대한 절실함에서 비롯됐겠지만 입시는 주관적인 견해와 판단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평소 논술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 논술고사에서 나에게만 유리한 문제가 출제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생각 등은 금물이다. 자신의 현재 성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부 입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합격예측 서비스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지원 상담 준비의 핵심은 자기 자신의 객관화다. 많은 대학에서 발표하는 입시결과와 학생의 3년간의 학생부 내용을 충분히 고려해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세운 진로진학목표를 추린 후 수시 상담을 받는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입시 전략에 대한 해답을 분명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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