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7계명
변화된 수능 환경에 적응하고 취약점 보완해야

◇변화된 환경에 동요말고 집중하라=수능을 10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누구나 불안감을 가지기 마련이다. 특히 올해는 문이과 통합 수능이 처음 시행되기 때문에 입시 향방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뜩이나 불안한 상태에서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인해 수험생들의 마음은 더욱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수험생에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수능 당일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라=수능을 100일 남겨둔 시점에서 우선 해야 할 일은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본인의 취약 영역은 물론, 평소 자신 있던 영역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그동안 풀어본 문제들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철저하게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출문제 위주로 학습하라=수능시험에서 각 영역의 기본 핵심 개념들은 문제 유형만 변형될 뿐 반복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학습은 수능 마무리 과정의 기본이다. 특히 6, 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는 2022 수능의 출제 경향을 보여주는 예고편에 해당되므로 문항별로 철저히 분석하고 기본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을 해나가야 한다.

◇영역별 학습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라=취약 영역을 집중 보완하기 위해 나머지 영역을 소홀히 여기면 자칫 해당 영역에 대한 실전감각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부족한 영역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하더라도 다른 영역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자신 있는 영역이라도 매일 꾸준히 기출문제를 풀어 실전감각을 유지해두는 것이 좋다.

◇집중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라=지금부터는 많은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영역을 10시간 이상 공부하기보다 3시간은 국어, 2시간은 영어, 3시간은 수학 공부와 같이 시간을 나눠, 매일 여러 영역을 번갈아 학습하는 것이 공부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전처럼 문제 푸는 연습을 하라=실제 수능시험에서 과도한 긴장감으로 인해 실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는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 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모두 푼 다음 다시 풀어 답안지 마킹까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에 최적화된 집중력을 길러라=수능시험은 국어영역 80분, 수학영역 100분 등 꽤 오랜 시간 진행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남은 기간 동안 2시간 단위로 끊어서 학습하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수능시험에 최적화된 생체 리듬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김성준 기자·도움말=메가스터디교육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