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농림부 산하 공공기관 초청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현장 안내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 등 우수한 입지 조건 홍보

[홍성]홍성군이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공공기관 방문, 초청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은 5일 농림부 산하 공공기관을 초청해 내포신도시 현황과 교통여건, 기관이전 시 지원사항, 정주여건 등을 설명하고, 이전 대상지와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을 안내했다. 내포신도시 시행사인 충남개발공사에 방문해 신도시 조성 현황과 이전 대상지 용지별 분양 계획을 안내하고, 내포신도시 일원에 대한 현장답사와 문화생활, 도심힐링 공간 조성 현황, 1만 세대 이상 건립중인 공동주택 등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최적합지임을 홍보했다.

특히 서해KTX연결을 통한 수도권과의 40분대 교통망, 세종시와의 접근성 등에다 기존 혁신도시와 다르게 도로,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도시기반시설을 모두 갖춰 건설비용 절감과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켰다.

공공기관 유치 초청은 군과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기관유치를 염원하는 군민의 목소리와 이전 기관을 반갑게 맞을 준비를 끝낸 군민의 마음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 2019년 전국 최초로 이전기관에 대한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해 수도권에 있는 120여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분석했다. 이중 유치 대상을 45곳으로 추렸다. 환경기술분야 5개소, 연구개발분야 22개소, 문화체육분야 18개소 등이다.

김석환 군수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추진 중이고, 더 많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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