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203억 원 성과…연말까지 20개 기업 유치
친환경· 블루수소산업 등 차세대 먹거리 산업 주력

서산시는 올해 20개 기업 유치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올해 20개 기업 유치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는 올해 신성장 산업 유치에 적극 나서, 상반기 중 6개 기업으로부터 20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141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20개 기업유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에 따르면 6월까지 유치기업은 △서산테크노밸리 내 스마트에너지(태양광 모듈) △인코스(스마트 공구함) △아이피엔엘(부품이송 파레트) △고북농공단지 더휴(화장지) △음암 지브이케이(PCL제어반) 등이다.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연계한 차세대 먹거리인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 기업도 유치했다.

지난달 초고순도 수소를 연 4000t 생산하는 기업인 ㈜에쓰엘씨산업을 서산대죽일반산업단지 내 유치했다. 50억 원의 투자규모다.

㈜현대오일뱅크 HMU공정으로부터 저순도 수소를 공급받아 초고순도 수소로 정제하는 기업으로 올해 9월부터 수소 공급에 본격 나선다.

이외에도 8월 중 드라이아이스 및 액체 탄소가스 제조기업인 ㈜신비오케미칼을 내년 7월까지 서산대산3일반산업단지 내 150억 원 투자계획으로 유치 중이다.

이들은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이산화탄소를 공급받아 드라이아이스 및 탄소가스를 연 20만t을 생산하게 된다.

시는 투자상담이 지속 이뤄지고 있는 만큼 목표인 20개 기업유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차세대 먹거리이자 신성장 산업인 전기 및 수소자동차 전환산업, 블루수소 산업, 건강관련 산업, 친환경관련 산업 등을 중점 유치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2018년 19개, 2019년 20개, 2020년 20개 기업을 유치해 6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