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32.4%, 영업이익 167.1%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직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0.6% 각각 늘었다.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특히 18인치 이상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약 38%로 전년동기 대비 5.4% 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과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등을 통해 꾸준한 판매가 이어진 점이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로 7조 원 이상을 세운 한국타이어는 하반기에도 주요 시장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와 파트너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선점 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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