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까지 인문·영화·오페라 등 세 개 강좌로 운영되는 `세종여민락아카데미` 하반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인문강좌(이진숙 미술평론가)는 `미술사를 바꾼 예술가들` 중 칸딘스키, 샤갈, 살바도르 달리 등 1차 대전 이후의 작가와 작품세계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 영화강좌(서정일 교수)에서는 `스타 탐닉, 관능의 영화사`를 주제로 `가스등`,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 10편의 영화를 통해 스타 시스템의 상업성에 대해 조명한다.

여기에 오페라강좌(이용숙 음악평론가)는 신화, 성경, 전설 속 인물들의 심리적 요소가 오페라에 어떻게 녹아들어 관객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내는지 공연 실황과 영화, 회화 작품 등을 통해 풀어낸다.

수강료는 강좌 당 5만 원이며 국가유공자나 취약계층, 2개 이상의 강좌를 신청할 경우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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