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길 1단계 조성사업 완료

아산 송악저수지 명품 트레킹 길.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 송악저수지 명품 트레킹 길.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아산 송악저수지가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재탄생 했다.

아산시는 송악저수지 명품 트레킹 길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송악저수지는 수변을 따라 임도 벚꽃길을 비롯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지만 일부 단절구간으로 인해 코스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송악면 유곡리, 동화리, 궁평리 일원 약 8.8km에 수변 데크로드 820m와 목교·켄틸레버교 147m 설치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이번에 완성된 1단계 사업은 송남휴게소 뒤편 200m 구간을 수변 데크로 연결했다. 시는 송악저수지 수문과 푸른들 축산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해 2022년까지 송악저수지 트레킹 코스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는 역사, 문화, 자연을 연계한 둘레길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충사 둘레길(5.5㎞), 청댕이길(6㎞), 모종뜰길(7㎞), 곡교천길(9㎞), 물한-꾀꼴산성 둘레길(7㎞) 등 둘레길 54㎞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선장 노을길, 외암길, 둔포 이화길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에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장소들이 많고,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지역도 많다"면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둘레길, 명품 트레킹 코스는 아산의 자랑인 만큼 시민들이 길을 걸으며 휴식과 교육 체험의 기회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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